압류나 가압류 상태에서 재산을 정상적으로 활용하기 위해, 이를 해제(취하)하는 조건으로 실행되는 대출 상품입니다.
즉, 채권자에게 변제자금을 먼저 지급하고, 그 대가로 압류·가압류 해제서를 받아 법원에 취하를 진행하는 구조입니다.
압류·가압류란 무엇일까?
‘압류’와 ‘가압류’는 채권자가 채권을 확보하기 위해 법적으로 채무자의 재산을 묶어두는 절차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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압류(強制집행) : 법원의 확정판결 후 채권자가 강제로 재산을 압류한 상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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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압류(임시조치) : 판결 전, 혹은 소송 중에 미리 재산을 보전하기 위한 임시 조치
예를 들어, 채무불이행이 지속되어 은행이나 카드사, 개인채권자가 소송을 제기하면 법원은 채무자의 부동산, 예금, 급여, 차량, 전세보증금 등을 압류할 수 있습니다. 이 상태에서는 매매나 담보대출, 명의이전 등이 불가능하게 됩니다.
실제 예시로 보는 진행 사례
- 사례
김OO 씨는 서울 송파구 아파트를 보유 중이었는데, 세무서와 개인채권자에게 가압류 2건이 걸려 있었습니다. 기존 담보대출도 남아 있었지만, 추가 자금 5,000만 원이 필요했습니다.
- 해결 구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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채권자 두 곳과 협의해 변제 금액 총 3,200만 원 확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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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융사에서 취하조건부 담보대출 6,000만 원 승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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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융사 → 채권자 계좌로 3,200만 원 송금 (변제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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채권자 해제서 발급 → 법원 접수 → 등기 정리 완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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잔여금 2,800만 원을 고객에게 지급
결과적으로, 압류는 모두 해제되고 부동산 담보가 정상화되어 추가 자금까지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.
취하대출이 필요한 대표 상황
부동산 압류 상태에서 매매 또는 추가대출이 필요한 경우
예를 들어 아파트가 가압류되어 기존 담보대출 실행이 불가능할 때, 취하대출을 통해 먼저 채권자 변제를 진행한 후 해제를 받아 대출을 다시 진행합니다.
결론
압류나 가압류가 걸려 재산이 묶였더라도, 압류 가압류 취하대출을 통해 자금순환의 돌파구를 만들 수 있습니다.
다만, 단순히 ‘대출로 막는 것’이 아니라 채무정리와 병행한 전략적인 접근이 중요합니다.
전문 상담기관이나 금융컨설턴트의 도움을 받는다면, 복잡한 법적 절차도 안전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.




